삼익건설이 계열사 삼익리빙(대표 반원익)을 통해 이탈리아 주차설비 업체인 심마파크사를 인수, 주차설비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3일 삼익건설은 최근 이미 국내서 주차설비 사업을 진행중인 삼익리빙을통해 총 1백23만달러를 투자, 이탈리아의 심마파크(Simapark)사를 인수키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91년부터 심마파크사로부터 엘리베이터 슬라이드방식의 주차설비를 수입, 시판해 온 삼익리빙은 앞으로는 심마파크사가 소유하고 있는주차설비 생산기술자를 포함해 설계도면·현지공장을 인수해 국내서도 각종기계식 주차설비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당분간 국내에 심마파크사의 인력과 기술을 들여와 주차설비를생산·판매하고 이탈리아 현지의 심마파크사는 현지법인으로 운영하는 한편대륙별 전담영업망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삼익리빙은 지난 90년 설립돼 전국 20여곳에 주차설비를 설치실적을갖고 있으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