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멀티미디어교실 시장서 LG전자 두각

멀티미디어 교육망시장을 놓고 관련업체들이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는 가운데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부산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 정보시스템 영남영업은 지난 5월 지사에서 20여대의 PC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멀티미디어교실」 실연회를 개최한데 이어 대구 포항 등 각영업소와 경남교육청 공군교육사령부 등 관련기관에서 실연회를 갖는 등 실연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다.

이와함께 LG전자는 멀티미디어 학습실용 소프트웨어 「아이스쿨」을 과감히 채용하는 등 중소기업과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차원 높은 기술과 시스템환경을 제시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의 멀티미디어교실은 VOD(Video On Demand)시스템의 멀티미디어 교육환경을 구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 패키지 형태와는 달리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개방형 멀티미디어 교실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개발툴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학습할 수 있도록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LG전자의 펜티엄120 PC를 기본 사양으로 1백Mbps 네트워크를구축하여 하드웨어 환경도 한발 앞선 성능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공격적 마케팅과 앞선 기술력으로 LG전자 정보시스템 영남영업은교육현장 담당자들이 올해 행망에서 제외된 LG컴퓨터의 도입을 꺼리는 장애를 극복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LG전자는 부산의 D전자공고에 멀티미디어 교실을 구축한 것을비롯 S공고 B공고 등 대형사이트의 멀티미디어 교실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키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구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LG전자는 그동안 멀티미디어 교육망시장의 공략을 위해 이 지역에서 뿌려 놓은 씨앗을 거두는 결실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