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012폰 설치

국내 최대의 가전양판점인 전자랜드가 이달초 「012폰」을 설치, 對고객서비스에 나선다.

1일 서울전자유통(대표 홍봉철)은 무선호출기를 소유한 전자랜드 내방고객의 편의를 위해 「012폰 서비스」를 이달 초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012폰 서비스는 고객이 무선호출을 한 뒤 걸려온 응답전화를 받을 수 있는시스템으로, 호출을 받은 사람이 전화를 해 자동응답안내에 따라 호출번호뒷번호 4자리를 누르면 폭 50, 높이 2m의 「삐삐콜」 전광판에 그 번호가 나타나 호출을 한 사람은 삐삐콜에 달려 있는 착신 전화기로 통화할 수 있다.

012폰 서비스는 현재 일부 백화점과 관공서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전자유통은 012폰 서비스를 이달초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 설치하는 데이어 오는 10월까지 전국 12개 전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전자유통의 한 관계자는 『무선호출 응답전화를 받는 데 일반가게나제과점에서 2백∼3백원씩 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했다』며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크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