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프라자, 셀 라이브러리 APL50 특허 출원

비메모리 육성기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ASIC디자인하우스인 에이직프라자(대표 정태섭)가 새로운 개념의 셀 라이브러리(Cell Library)인 「APL50」을 고안,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다.

APL50은 기존 주문형반도체(ASIC)설계 때 사용되는 셀 라이브러리로 폴리(Poly)·콘택트(Contact)의 위치와 형태를 변경, 기존의 방식보다 셀의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각 셀들이 파워(VDD/VSS)를 공유해 다층 메탈 배선시 배선효율도를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트랜지스터에서 소스·드레인의 면적을 최소화, 셀내부에서 전자의 이동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정태섭 사장은 『APL50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돼온 동급 디자인 방법보다 칩사이즈를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0.5㎛급 설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미국 C社의 셀과 비교해도 10~20%의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국내 반도체 메이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직프라자는 0.5미크론급 기본 라이브러리에 이어 연말까지 0.35미크론급 라이브러리도 개발완료할 예정이다.

<정영태 기자>

<용어해설>

셀(Cell)이란 트랜지스터·캐패시터·리지스터 등 램이나 롬 등 1비트의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IC(집적회로)의 기본 구성단위다. IC의 집적도를 나타낼 때 1M, 4M라고 하는 것은 셀의 수가 각각 1백만개와 4백만개라는 것을가리킨다. 셀 라이브러리라는 것은 NAND·NOR·XOR 등 논리적 특성을 나타내는 기능단위의 셀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각각의 셀은 로직 심볼·전기데이터·레이아웃 등 3개 요소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