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 仁荷大와 PC용 GIS 국내 첫 개발

거림시스템(대표 이도훈)이 仁荷大와 공동으로 데스톱용 지리정보시스템(GIS)툴인 「지오베이스」를 상용화, 오는 9월부터 시판에 나선다.

3일 거림시스템은 지난해 8월부터 인하대 裵海英 교수팀과 공동으로 약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지오베이스」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 개발에는 인하대가 유닉스베이스의 GIS 저작도구 「코레드지오」 엔진 개발인력을, 거림이 응용 프로그램 개발인력을 각각 투입했다.

거림측은 『지오베이스의 기능이 美 맵인포社가 국내에 공급중인 PC용 GIS 툴인 「맵인포」와 유사하며 윈도95 상에서 지도와 DB를 연계시켜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DB 처리 및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이미 만들어진 수치지도를 바탕으로 수요자가 응용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오토캐드 등의 캐드파일 및 맵인포의 파일도 읽어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거림측은 향후 국내 GIS관련 툴로서 사용되고 있는 유닉스베이스의 GIS 저작도구인 아크인포 및 고딕 등과 데이터 호환성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지오베이스는 카피당 1백50만원대에 공급된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