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의 국내 독점공급업체인 엘렉스(대표 김영식)가 자체브랜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엘렉스는 지금까지 매킨토시 판매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 오는 2000년매출 5천억원의 종합정보통신업체로 변신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매킨토시사업 외에 소프트웨어개발 및 유통, 네트웍 및 SI, 인터넷 서버 등 다양한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엘렉스는 오는 2000년에 현재 80%의 비중을 갖고 있는 매킨토시의 판매비중을 50%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사업은 매킨토시 뿐만 아니라 윈도용 소프트웨어개발과 함께 지방 대도시에 대형 소프트웨어유통점을 개설, 자체브랜드로 본격적인 판매사업에 나선다는 것이다.
또 네트웍 및 SI사업은 그동안 매킨토시 네트웍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네트웍 제품군을 앞세워 제품 및 기술공급은 물론 매킨토시에서 PC까지 네트웍 관련 컨설팅을 추진하는 동시에 SI사업부문도 대폭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터넷의 다국어지원 등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개발과 매킨토시사용자 위주의 범세계적인 네트웍을 구축, 인터넷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엘렉스는 이같은 사업구조조정을 위해 미 통신장비업체인 ODS, 시바,어댑텍 등과 국내 판매 대행 및 기술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각 사업부문별 본부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