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용품 전문업체인 키모가 컴퓨터 음향기기 판매에 본격 나섰다.
그동안 전산용품의 유통에 주력해 오던 키모는 컴퓨터음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컴퓨터용 스피커와 미디 마스터키보드 등의 수요가크게 늘어나자 이들 제품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정, 컴퓨터 음향기기 판매사업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키모는 컴퓨터의 멀티미디어화로 일반인의 수요가 많은 컴퓨터용 스피커「제스피」와 컴퓨터음악 애호가들을 겨냥하여 보급형 미디 마스터키보드 판매에 이미 착수했으며 고급형 스피커 「제스피 빅우퍼」의 판매를 준비중에있다.
키모는 최근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정하여 공급하고 있는 미디 마스터키보드가 44미니건반의 보급형 제품으로 가격이 10만원대로 저렴해 컴퓨터음악에관심이 많은 일반인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특히 미디 마스터키보드의 생산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앞으로 이들 제품을 미디어전문생산업체에 주문자생산(OEM)을 의뢰할 계획이다. 키모는 이와 별도로 이달중에 최고급형 스피커 「제스피 빅우퍼」를 공급할 계획인데 이 제품은 4인치 방자형 빅우퍼와 3인치 방자형 스피커 등 3타입 서라운드시스템으로 입체감이 뛰어나며, 차폐방자형 설계로 풍부한 저음과 하이파이스테레오음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설계되어 있다.
키모는 이밖에 인터넷 폰키트, 헤드셋, 핀마이크, 탁상용 마이크 등 인터넷폰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마이크제품을 출시하는 등 컴퓨터 음향기기 취급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