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상가는 상우회를 중심으로 입주상의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일요알뜰시장」 및 「연예인초청행사」 등 이벤트행사를 통해 상가알리기에 나서고있다.
가야상가는 1백20여개 점포에 컴퓨터·부품·주변기기·소모품 등 컴퓨터관련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컴퓨터전문상가지만 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잘알려지지 않은 신흥상가이다.
따라서 가야상가는 대외적인 위상을 구축하고 입주상의 단합을 도모하기위해 지난 5월에는 율곡상가와 합동체육대회를 가졌으며 지난 6월에는 서울SEK전시회에 단체관람하는 등 친목을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 방문을 유도하고 컴퓨터상가로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위해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이벤트행사는 중고PC를 교환판매하는 장터인 「일요알뜰시장」.
일요알뜰시장은 상우회와 각 층별 운영위원이 사장된 중고PC의 재활용을유도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야상가를 알린다는 취지로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있는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컴퓨터상가가 갖는 장사꾼의 이미지를 벗고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이미지를 심기위해 입주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중고제품의 교환판매는 물론 입주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악성재고를 50%까지 할인판매해 소비자들이 필요로하는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가야상가가 처음으로 마련하고 있는 일요알뜰시장은 아직 널리알려지지 않은 탓에 소비자들의 참여가 적은 편이지만 앞으로는 소비자들의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가야상가는 위성방송수신기를 공동으로 설치해 방문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가하면 오는 10월 연예인 초청행사를 개최키로하는 등 컴퓨터전문상가로서 가야상가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