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1일 개국과 함께 국내에 본격적인 TV홈쇼핑 시대를 열었던케이블TV 채널 39번 홈쇼핑텔레비전(대표 박경홍,HSTV)은 우리나라 홈쇼핑채널의 산 역사다.
HSTV는 95년 8월 1일 9시,상품판매 프로그램을 방송함으로써,우리나라최초의 TV홈쇼핑 시대를 열었고,10월 15일부터는 24시간 종일방송을 시작했다.또 홈쇼핑텔레비전은 24시간 방송중 심야시간대를 제외한 하루 16시간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HSTV는 지난해 12월부터 대낮에 낯선 사람의 방문을 꺼리는주부들의 편의를 위해 여성 특송택배요원을 채용,호응을 받았다.또 올 1월부터는 이사서비스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10% 저렴한 가격으로이사서비스를실시하고 있고,2월에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본사 사옥내에 히트상품 전시매장을 개장,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HSTV는 소비자들의 계획시청을 돕고 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실질적인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 안내지인 「HSTV프로그램안내」를 매월 정기적으로 발행,전 구매고객과 케이블TV 가입자에게 무료로 발송하고 있다.
또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HSTV는 중소기업 인포머셜광고를 제작하는 한편,케이블망이 보급되지 않은 지역의 구매자를 위해 60분분량의 히트상품 비디오를 3천개 제작,배포했다.나아가 최근에는 MBC를 비롯,중소기업유통센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TV큰시장」행사를 개최,하루종일 전화주문이 끊이지 않아 하루 매출 1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처럼 홈쇼핑텔레비전은 개국과 동시에 유통혁명을 이루며 쇼핑문화의 행태파괴는 물론,가격파괴,시간파괴를 선도해왔다.또 새로운 유통매체로서의가능성과 함께 지난해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업계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방송업계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박경홍 HSTV 사장은 『케이블TV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문화를이루어가고 있는 홈쇼핑채널이 앞으로 우리의 소비생활을 변혁시켜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TV홈쇼핑과 관련된 신규사업 분야에도 진출,사업다각화를 통해 HSTV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