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넷웨어」에 개방형 웹서버 등을 내장한 새로운 운용체계(OS) 「그린리버」를 발표했다.
이달초 처음 공개된 「그린리버」는 인터넷과 인트라넷 서비스를 기반으로파일·프린트·디렉터리·웹출판·보안·관리서버 기능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리버」는 특히 노벨이 그동안 고수해오던 독자 프로토콜인 IPX/SPX대신 업계표준인 TCP/IP를 채택했으며, 「넷웨어」 클라이언트에서 자유롭게인터넷·인트라넷 환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린리버」는 또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IPX/SPX 기반의 기존 「넷웨어」환경과 TCP/IP환경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개방형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노벨은 「그린리버」가 「넷베이식」 「퍼얼」 등 공용그래픽인터페이스(CGI)를 지원하는 도구들을 내장, 웹서버로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윈도NT」 및 이 운용체계에 내장된 웹서버 「IIS」와 정면 대응시킨다는 방침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