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53)은 경제기획원 차관보 때 신경제5개년계획 수립에 참여했고 과거 기획원 시절에도 빠짐없이 거시경제정책 입안에 참여해 온 정통 경제관료.
대외경제조정실장 재직시절에는 우루과이 라운드 막바지 협상의 책임자로활약.
행시 후배인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 강태운 농림수산부 장관 등이 입각한 가운데 그동안 개각 때마다 입각이 거론되다 이번에 정보통신 장관으로기용됐다.
두뇌 회전이 빨라 복잡한 문제의 핵심을 재빨리 간파하고 논리가 정연하며아이디어가 풍부해 「꾀주머니」라는 별명을 달고 있다.
지난 61년 군산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3년간 국민학교 교사생활을 지냈다.
정재석 前경제부총리가 처 이모부. 취미는 바둑과 테니스. 부인 서혜원씨(50) 사이에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