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비트 비디오게임기인 「새턴」의 빅히트작중에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것이 <나이츠>다. 세가사의 가장 유명한 게임인 <소닉시리즈>를 만들어낸소닉팀이 개발한 3D액션게임으로 제작팀의 명성만으로도 게임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이 게임은 닌텐도64의 대표작 <마리오 64>의 특징중에 하나인아날로그스틱과 유사한 <나이츠>전용 멀티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어 사용자들은3차원게임을 현실감있게 즐길 수 있다.
이같은 특징을 갖고 있는 이 게임의 줄거리는 게임의 주인공 「엘리엇」과「크라리스」가 꿈의 세계를 방문,악몽의 세계 「나이트메어」의 지배로부터꿈의 세계를 되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게임시장의 전형적인 비수기인 지난 7월중순경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이 게임은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이 게임을 한글화한 삼성전자는 32비트게임시장이 아직 보급초기단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물량인 5천여장을출시와 동시에 판매하고, 추가로 23천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정충표과장은 『소닉과 유사한 형태로 속도감이나 신비한 색채감을 주는 그래픽등으로 어린애들로 부터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면서 『소닉시리즈가 단기간에 56만개가량 팔린점에 비추어 볼때 나이츠도 1만개정도는팔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