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용 컬러필터를 생산하고 있는 대일본인쇄가 플라즈마디스플레이 패널(PDP)용 주요 부품 사업에 나선다.
9일 「日本經濟新聞」보도에 따르면 대일본인쇄는 주요 전기업체들이 올해부터 내년 중에 PDP양산에 나설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들업체에 공급을목표로 핵심 부품인 배면기판등의 생산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각사가 개발하고 있는 중핵부분에 스크린 인쇄를 이용하는 방법과는 달리 샌드브라스트 기술및 포토리스그래피기술을 이용하는 배면기판을개발했는데 97년 가을까지 히로시마 소재 미하라공장에 1백억엔을 투입,생산라인을 갖추고 연말까지 우선 월1만매 규모의 생산에 나선다는 것이다.
대일본인쇄는 이를 통해 생산 2년째부터는 연간 1백억엔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CD용 컬러필터 시장점유율 2위인 이 회사는 그동안 PDP에 관해서도각 제조업체로부터 부품재조 요청을 받아 왔다.현재 셰도우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미하라 공장은 앞으로도 확장여지가 많아 98년 이후 시장동향을 감안,양산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수요에 대응,전면기판도 생산에 나서는등 장기적으로는 이들 PDP부품 부문을 핵심 사업부문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PDP용 부품등 재료업체로는 아사히초자가 이번 가을부터 유리기판을 생산에 나선다는 결정을 하고 있는데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PDP관련부품,소재를 둘러싸고 각사의 참여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