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세계화 시대에 국제 경쟁력의원천이 되는 한국의 고유 문화, 「가장 한국스러운 것들」을 모아놓은 홈 페이지가 등장, 특히 외국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96정보엑스포를 맞아 삼성그룹이 올린 「삼성파빌리온(http://samsung.expo.or.kr)」은 한국의 모습, 한국인의 숨결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파빌리온」은 한국의 참 모습을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알리기 위해한국어는 물론 영어로 이중 구성되어 있고 「상생」과 「난장」등 두개의 큰주제로 꾸며져 있다.
한국인의 문화 예술속에는 삶의 모습이 녹아 있고 함께 일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공동의 자리엔 신바람 문화가 존재한다. 「난장」은 바로 장터가 그렇듯 모든 것을 수용하고 소통해주는 「화합의 장」 「신명의 장」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고 여기에는 다시 「생활」과 「전통예술」의 코너가 별도로 개설되어 있다.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로 나뉜 생활코너에는 한국인의 의식주 문화를 자세히 풀이하고 있고 「놀이」 「듣고」 「보고」로 구성된 전통예술 코너에는줄다리기를 비롯, 2백여가지가 넘는 민속놀이와 징 꽹과리 북 장고등 사물놀이,궁중제레에서 사용되던 정악과 민속악의 해설이 뒤따른다.
하늘, 사람, 땅이 조화,화합하는 원리 및 정신을 의미하는 「상생」은 한국인의 지혜와 슬기를 담고 있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선비사상, 종교 사상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석굴암이나 팔만대장경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 유산 정보 역시 제공되고 종묘와 제례에 관한 풀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파빌리온」은 각 코너마다 우리 고유의 벽화를 비롯, 다양한 관련사진을 화려하게 제공, 시각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