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인기만화를 소재로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된 대화형 CD롬 타이틀.
LG소프트웨어가 KBS와 제휴해 첫 작품으로 개발한 이 타이틀은 KBS를 통해방영돼 오랫동안 인기를 모았던 이진주의 건전만화 「달려라 하니」를 타이틀로 만든 것으로 어린이들이 만화영화를 보면서 저절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만화도 보고 영어도 배울 수 있는 이 타이틀은 총 7편으로 만들어질 예정인데 이번에 출시된 「내 이름은 하니」는 그중 제1편이며 앞으로 2∼7편이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1편은 어린이들이 만화를 보면서 중간에 삽입돼 있는 영어대사를 사전이나 문법설명 없이 앞뒤 상황을 통해 저절로 의미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만화영화보기」를 비롯해 「본문문장공부」 「주요 어휘공부」 「연습문제」 「단어장」 등의 주요메뉴로 짜여 있다.
먼저 「만화영화보기」를 클릭하면 만화영화 전편을 볼 수 있는데 비디오를 보면서 중간에 삽입돼 있는 영어문장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여기선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서 볼 수도 있으며 화면정지·뒤로감기·볼륨조정등 일반 비디오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이 만화영화를 통해 배운 영어문장과 단어는 「본문 문장공부」와「주요 어휘공부」를 통해 반복학습할 수 있는데 공부하고자 하는 문장을 선택하면 정확한 영어발음과 함께 문법설명이 음성으로 지원된다.
본문 문장공부와 주요 어휘공부를 통해 충분한 학습이 이뤄진 어린이는 「연습문제」를 통해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문제가 게임형식으로 진행돼 재미있으며 문제를 풀다가 어려우면 싱어롱으로 들어가 영어노래를 부를수도 있다.
끝으로 동물·가족·집등 다양한 주제별로 단어를 습득할 수 있는 「단어장」이 있는데 단어를 익히고 난후 재밌는 단어게임을 통해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단어장에는 편당 2백여개의 단어가 들어있다.
한편 이 타이틀은 486 이상의 IBM 호환기종과 매킨토시 전기종에서 돌아가며 소비자가격은 2만5천원이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