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대표 김익래)이 국내 최대 전산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한국전력의서울 본사 인트라넷 구축 프로젝트를 전담키로 하고 내달중 정식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우기술이 추진하게 될 한국전력의 인트라넷 프로젝트는 이미 구축돼 있는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에 넷스케이프의 「커뮤니케이션 서버」 「패스트트랙 서버」 등 서버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웹브라우저 등 관련 소프트웨어를 를 설치, 오는 98년까지 모든 사무환경을 기업인터넷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한국전력의 인트라넷 구축 프로젝트는 우선 사내 전산 업무를 하이퍼텍스트 문서 기반의 웹 환경으로 전환하고 기존 데이터베이스는 공용인터페이스를 통해 곧바로 검색할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와함께 최종단계에서는 직원이 개인 홈페이지를 직접 작성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전력 서울본사는 현재 유닉스 기반의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이 구축돼있으며 업무 전산화 수준은 그룹웨어 이전인 전자우편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다우기술이 제공하게 될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는 1만여 노드로 구성돼있는 한국전력 서울 본사에 우선 공급되며 금액으로 40억∼5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