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시스템 전문업체인 한일디스플레이가 말레이시아에 3억원 규모의 동화상 구현이 가능한 옥외용 전광판 1세트를 수출했다.
한일디스플레이(대표 김경화)는 말레이시아 광고대행회사인 메트로 베리진社와 연초에 전광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쿠창市에 6×4m 크기의상업광고용 전광판을 수출, 이달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전광판은 적·녹색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 3색 구현이 가능하고 2백56단계까지 휘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문자·숫자는 물론 영상·컴퓨터 그래픽 등 동화상을 구현할 수 있다.
한일은 인도네시아·모스크바에 이어 이번에 말레이시아에 옥외용 전광판을 수출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수출을 적극 강화, 올해 전체 매출액의 50%정도를 수출에서 확보할 방침이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