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와이드TV 가격을 최고 18.8% 인하한다.
14일 LG전자는 최근 대단위 광폭 브라운관 전용 생산라인 준공을 계기로광폭TV의 수요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32인치 7개 모델의 가격을 16일부터7.2∼18.8%(권장소비자가 기준)까지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LG전자의32인치형 광폭TV 가격은 최고급형(모델명 WN-3210BS)이 3백25만8천원에서 2백99만8천원으로, 동급 보급형(WN-3200)은 2백29만원에서 1백94만원으로 인하되는 등 26만∼45만원이 인하됐다.
LG전자의 이번 조치는 위성방송 개시 등 와이드방송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데도 높은 가격으로 인해 예상보다 실판매가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잠재수요 자극을 위한 적극적인 시도로 풀이된다.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