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계,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마련,본격 시행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정보통신 포스데이타 삼성데이타시스템 LGEDS시스템등 SI업체들은 전문인력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신입사원이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시행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우수인재 장학금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근속년수 3년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유학및 국내 대학원 입학시 각종 장학금 지원혜택을 주는 것이다.

해외유학의 경우 MBA나 컴퓨터 공학 과정을 이수하는 직원들에게 연수비,생활비,이주비,학비등 일체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GIS시스템부의 유창원대리와 통신시스템부의 조영래대리가 하버드 대학에서 각각 컴퓨터공학과MIS분야 석사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포스데이타는 관리자들과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포스코경영연구소 이수과정과 해외 유학시 장학금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포스코경영연구소 과정의 경우 2년동안 국내외 대학에서 연구활동및 현지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있으며 국내외 대학원 과정 이수시 각종 장학금및 체제비등을 지원한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능력개발지도관찰제도를 시행하고있다.「능력개발 지도관찰제」란 일정 기간동안 인사고과를 유보하고 체계적인교육을 실시한후 능력에 따라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이기간동안신입사원들은 그룹및 SDS 입문교육,외국어 능력 과정등을 이수하며 우수사원들은 학술연수,지역전문가,아트 디렉터등 해외 연수및 전략적 인재양성대상자 선발시 우선적인 헤택을 받는다.

LGEDS시스템은 「SED」라는 사내 교육과정을 통해 시스템엔지니어등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중이며 국내 대학원 입학시 학비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SI업계가 인력양성에 관심을 많이 쏟고 있는 것은 우수인력의 확보가 SI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기때문이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