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전문 케이블TV인 (주)오리온카툰네트워크(투니버스,채널38)가 캐릭터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제작계획을 발표한 「영혼기병 라젠카」를 비롯 이미 음반과 비디오로 출시된 「멀크와 스웽크의 뮤직쇼」,올 겨울 공중파를 통해방송될 예정인 「엑소 스쿼드(Exosquad)」등의 만화영화에 등장하 캐릭터를 활용,완구및 의류,식품류제조에 본격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영혼기병 라젠카」는 13편의 TV만화시리즈로 오리온이 총 26억5천만원을투자해 내년 9월 완성될 예정인데 이와함께 (주)서울화학이 작품에 등장하는주요 캐릭터들의 완구제작을 진행중이다.
국내 3大 완구메이커로 손꼽히는 (주)서울화학이 이번에 제작할 제품들은플라스틱 변신로봇·고무사출인형·승용물(乘用物)작동완구·악세사리 등으로 약 5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멀크와 스웽크의 뮤직쇼」의 경우에도 아동복 전문회사인 (주)해피랜드를 통해 제작한 30만장의 여름의류(반팔 T셔츠)가 이미 품절됐으며 봉제인형1차분 5천세트도 추가제작에 돌입했으며,식품회사인 한성기업을 통해 어린이용 부식물인 「뿌비도」가 곧 시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투니버스가 15%의 지분을 투자하고 美 MCA유니버셜社가 제작한52편짜리 SF만화영화 「엑소스쿼드」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완구도 (주)서울화학을 통해 제작될 예정이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