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부설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소장김진형)는 오는 2천년가지 과학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선진화된 과학기술정보 유통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이를 위해 오는 99년까지 텍스트 중심의 전자도서관체제 및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분산처리시스템을 도입, 연구소, 민간, 대학의전문 과학기술정보를 이용자가 공유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 분산운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또 이를 토대로 오는 2천년까지 멀티미디어 정보 중심의 전자도서관 구축을 완료하고 외국 정보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과학기술정보 유통조직 강화뿐만 아니라 정보과학분야장기적 연구를 활성화시킨다는 목표아래 지능기술, 소프트과학, 신개념의 미디어 개발 등 연구기능을 부여, 관련부문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구센터내에 전담연구조직을 신설,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기반을 구축키로 하고 부족한 인력에 대해 연구원 초빙 및 방문연구제도를 활용해 연구성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이밖에 지난 4월 발족한 자문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현행 운영중인 크리스탈 DB서비스를 과기정보 종합안내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