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대표 김승곤)는 14일 국내 최초로 직경 17의 고효율 형광등(상표명 참루크바)을 개발,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호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고효율 형광등은 와트별 및 용도별로 모두 7개모델이며 이 제품들은 주로 인버터 스탠드의 램프로 사용된다.
금호전기는 이번 고효율 형광등 개발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던 인버터스탠드용 램프를 자사 제품이 대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FPL 36W」 제품은 일반 조명용으로 사용되는 지름 32 40W급직관 형광등보다 소비전력당 밝기가 약 16% 향상됐으며 길이는 66%, 무게는48% 감소돼 전력비용 절감, 자원 절약, 폐기물 발생량 감소, 물류비용 절감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전기는 이들 제품 양산을 위해 광주공장에 20억원을 투자, 월간 최대35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자동화설비를 구축했다. 금호전기는 이달에 「FPL36W」 제품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