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인터넷과 넷워크컴퓨터(NC)기술에 기반한 NC호환 인트라넷 소프트웨어가 개발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최근 인트라넷과 NC가 컴퓨터업계의새로운 관심사로 부각되는 추세에 따라 NC의 각종 기술규격을 충족시키고웹브라우저 상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인트라넷 소프트웨어인 「인트라웍스」를 개발, 다음달초부터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내놓을 예정인 인트라웍스는 넷워크 컴퓨터의 개념을살려 인터넷 표준 프로토콜인 TCP/IP 규격에 따라 하드웨어 플랫폼 및운영체계(OS)에 대한 종속성을 배제하고 주요 기능을 모듈 별로 실행해 클라이언트의 업무처리 부담을 크게 낮추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서버와 연결,게시판, 메일, 문서관리 등 공동업무와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쉬트 등 개인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인트라웍스는 특히 최근 오라클이 내놓고 있는 NC 소프트웨어 규격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SIPC 규격을 대부분 충족시켜 이들 규격에 따른하드웨어가 나오는 시점에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트라웍스는 이를 위해 내부 코드를 객체지향형 프로그램언어인 「C++」로 작성한 뒤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자바언어로 컴파일링하는 방법으로 개발돼현재 보안 및 파일 업로드 등 극히 일부분을 제외한 모든 기능에서 NC 규격을 수용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달 시판을 앞두고 있는 인트라웍스가 현재 약 90%수준의 NC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미흡한 부분은 구체적인 NC하드웨어 플랫폼이 발표되는 시기에 맞춰 기능을 보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트라웍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NC호환 인트라넷 소프트웨어로기업 구성원 간 의사소통을 위한 게시판, 뉴스, 포럼 등 통신기능과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문서관리, 결재, 스케쥴관리 등 워크플로기능, 인사, 재무, 회계 등 일반 MIS 패키지와 연동되는 MIS 기능 및 개인의 업무관리를 위한 개인정보관리 기능을 웹브자우저 상에서 처리한다.
인트라웍스는 넷스케이스프사의 「네비게이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익스플로러」 등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대부분 웹브라우저 상에서 활용할 수있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