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소프트웨어상품大賞 8월 둘째주(5~10일) 추천작들로는 외산 소프트웨어가강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에서 국내 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들이눈에 띄고 가정용 워드프로세서 및 새로운 기법의 미술감상 타이틀 등 기술력에서 뛰어난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포스데이타의 「마이아트」는 일상생활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문서를 미리편집해 수록한 후 필요한 자료를 불러내 약간의 수정 및 편집만으로 훌륭한문서를 만들 수 있게 한 가정용 워드프로세서. 가정용 소프트웨어가 부족한상황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기존의 워드프로세서가 갖고 있는 기능의 다양함보다는 사용의 편리성과 가정에서의 유용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월드브라이트의 「오토파일」은 각종 파일을 하나의 DB로 저장해 관리해주는 일종의 문서관리 소프트웨어. 어떠한 파일이든 텍스트 파일로 변환한 후특정 표시만 삽입하면 문서DB를 구축할 수 있다. 각종 문서를 스캐너로 입력하거나 통신을 통해 다운한 경우에 자사의 영업정보로 활용하는 데 유용하게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큰사람컴퓨터의 「이야기 7.3」은 그동안 도스용 통신소프트웨어의 대명사였던 「이야기」의 윈도용 버전. 마우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윈도용으로 개발돼 사용이 편리해졌고 윈속을 자체 내장하고 있어 천리안 등에 접속한 상태에서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등 다양한기능들을 대폭 수용해 윈도용 제품으로도 상당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운시스템의 「세계로 96」은 영한번역기능을 자체 내장한 웹브라우저.
영작문 작성을 도와주는 한영편지쓰기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인터넷 상에서국내 네티즌들이 부딪히게 되는 언어장벽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기대된다. 이밖에 인터넷 상의 자료를 다중 설정해 순차적으로 모두 받을 수있는 기능도 눈에 띄는 기능이다. 씨에스아이의 「윈피시비」는 전자회로도및 전자회로설계용 CAD/CAM 툴. 회로도 입력이나 PCB설계, CAM작업 등이 가능하고 특히 워크스테이션급에서 가능했던 작업들을 PC급에서도 사용할 수있도록 했다는 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창조아트마케팅의 「전설」은 8개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사이버 스페이스라는 불규칙한 공간에서 독특한 인터페이스로 감상할 수 있는 타이틀. 아이콘자체가 애니메이션의 일부가 되며 기존의 정해진 절차를 밟아 각각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바뀌며 돌아가는 애니메이션과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방식 등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작품이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