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만화영화전문 프로덕션인 (주)한신코퍼레이션과 공동제작한 TV만화 영화 「꼬비 꼬비」를 TV만화영화로는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수출한다.
17일 KBS는 순수국내창작 만화영화로 제작해 지난 95년 방영했던「꼬비꼬비」1탄을 미국의 비디오 전문회사인 헴데일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국과캐나다시장에 출시했으며 영국,독일,오스트리아등 전세계 방송사에 공급할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KBS는 최근 제작완료한 「꼬비 꼬비」2탄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등 앞으로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KBS는 매년 60만에서 70만달러물량의 자체제작 만화영화를 해외에 수출해왔으나 미국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계 최대수요를자랑하는 미국시장은 그동안 일본은 물론 유럽국가들도 진출이 까다로웠었다.
KBS는 꼬비꼬비 1탄의 성공에 따라 제2탄(30분물 13편)을 한신코퍼레이션과 공동제작해 오는 23일부터 방송에 나설 예정으로 이작품은 본격적인 스테레오 음향으로 제작됐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