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GIS) 인터넷 오소링 툴시대가 열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드랜드와 오토데스크는 빠르면 내달부터 인터넷상에서 지도데이터 서버연결 및 웹 상의 GIS 오소링이 가능한 프로그램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도 올 4.4분기부터 국내에서도 GIS 관련 응용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이같은 오소링툴을 이용해 인터넷을 통한 GIS 비즈니스를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美 ESRI社의 국내대리점인 캐드랜드(대표 윤재준)는 지난달 26일 美ESRI가 발표한 SW 개발자용 인터넷 맵서버인 「맵오브젝트인터넷맵서버」를 도입, 내달부터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캐드랜드가 공급하는 「맵오브젝트인터넷맵서버」는 GIS응용프로그램개발자가 인터넷 또는 인트라넷을 통해 다양한 지도응용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수요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프로그램은 또 표준 HTML이나 자바 혹은 마이크로소프트社의 표준액티브X(엑스) 아키텍처를 사용해 인터넷브라우저 인터페이스를 생성해 낼 수 있다.
GIS관련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비주얼베이식, 델파이 비주얼 C++ 등의 프로그래밍 산업표준환경 하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도 이달 14일 합병한 아르거스社의 웹用GIS 오소링 툴인 「맵가이드」를 4분기 중에 국내에 공급, 국내에서도 GIS 관련 웹비즈니스가 가능토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미국 내에서 유저를 확보한 아르거스社의 통합툴 맵가이드는 GIF와 JPEG은 물론 벡터베이스의 저작 및 출판툴로서 대화형 플러그인을 제공 및 출력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같은 GIS관련 저작툴의 본격적인 소개가 이뤄짐에 따라 국내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자들도 전세계 웹사용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데이터를온라인 상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오토데스크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맵가이드의 국내발표시기까지 자사의 오토데스크 데이터처리엔진인 ADE를 「맵가이드」와 호환성있게 만들 계획이다.
이들 양사는 이같은 인터넷을 통한 GIS 온라인 지원툴의 공급이 활성화되면 기존의 레거시GIS 및 매핑 중심의 GIS툴 공급과 GIS 관련데이터의 유통에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