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96애니메이션 공모전 입상작 발표

`96애니메이션 공모전(SICAF 96)의 대상은 현대인의 자아분열과인간성상실등의 실존적 갈등을 그림자를 통해 보여준 <야경꾼>(제작 D.R 무비제작,감독 한태호)에 돌아갔다.

애니메이션제작에 뜻을 둔 아마추어,신세대들의 작품창작 발표기회를 부여하고 21세기 한국만화산업의 육성기반구축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문화체육부가 한국애니메이션 제작자협회,영화진흥공사와 공동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9점의 작품이 접수돼 선정과정을 거쳐 20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금상은 성냥갑속의 성냥을 통해 인간사회의 무질서를 고발한 <오픈>(제작, 감독 정동희),은상은 인간소외문제를 다룬 <종이비행기>(제작, 감독한희창),동상은 힘겹게 살다간 할머니의 죽음을 그린 <골목밖에서>(제작,감독 유진희)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난 6월 `96대한민국 캐릭터공모전에서 입상한 캐릭터대상 <코리>(신동민작)등 총 37편의 캐릭터 입상작도 함께 시상됐다.

SICAF 96의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야경꾼(제작 D.R무비,감독 한태호) 금상=오픈(제작, 감독 정동희) 은상=종이비행기(제작, 감독 한희창) 동상=골목밖에서(제작, 감독 유진희)부문별 수상작=▲소품(변비)▲중편(공사중)▲교육/어린이용(사과이야기)▲CF/프로덕션용(치토스)▲학생상(딕)▲컴퓨터애니메이션상(엄마의 나라)

특별상=▲감독상(야경꾼)▲시나리오상(장미와 공주님)▲미술상(연인)▲음향상(무예도보통지)▲캐릭터디자인(멀크와 스웽크의 뮤직쇼)▲심사위원 특별상(퓨처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