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전자타운 개설과 함께 개장한 소리컴은 멀티미디어 전문사인 옥소리(현재 한솔전자에 통합)의 총판을 시작으로 제이씨현시스템의 대리점을맡는 등 지금까지 줄곧 멀티미디어 기기만을 취급해왔다.
주요 품목은 모뎀, 사운드카드, 그래픽보드, MPEG보드, 오버레이보드, TV수신카드, 기능을 통합한 복합카드 등 입출력 카드제품과 CD롬 드라이브, 3D제품 등이다.
멀티미디어 초보자를 위해서도 이들 주변기기와 입출력 카드를 선택적으로장착해 판매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PC 완제품도 취급한다.
멀티미디어 전문점답게 가격도 저렴한 편. 도매업을 위주로 하다 보니 거래물량이 커져 일반 상가와 비교해 5%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소리콤은 최근 PC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사업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전문점을 기반으로 워크스테이션사업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최근 대전지역 주요 연구소에서 이용하고 있는 각종 워크스테이션과 관련시스템 구성의 대행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최근 서울의 주요 워크스테이션 제조업체와 제품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해 대덕연구단지는 물론 충청권내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둔산전자타운과는 별도로 신흥상가나 새로운 상권에사업다각화로 추진하는 전문점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신영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