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98년까지 주요도시에 대규모 SW지원센터 설치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지원하고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지원센터가 오는 98년까지 서울을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설치, 운영된다.

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98년까지 3년간 총 6백78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에 중앙센터를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대도시 지역에 첨단 SW개발환경과 지원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기로했다.

정부는 우선 1차년도인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SW 업체들이 밀집돼 있는 강남 서초지역에 인텔리전트 기능을 갖춘 7백여평의 규모의 SW지원센터를건립, 1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중 SW지원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재단법인을 설립키로했다. 정보통신부는 이어 98년까지 서울 도심지역에 연건평 8천여평 규모의중앙지원센터를 확보하는 간편 전국 주요 도시에 1천명 규모의 지역지원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11월 문을 여는 SW지원센터는 중소영세 SW나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및 하이퍼텍스트 등 첨단 SW개발에 필요한 기술개발환경을 구축, 지원하는 한편 국내, 외 전문서적이나 온라인 정보망을 확보해 관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SW지원센터는 또 영세업체를위해 SW제품개발 발표회나 교육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고 수출이나 제도등 사업화와 관련된 지원도 제공하게 된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