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내수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아시아시장에서 국내 PC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IDC가 올 1.4분기 중 아시아지역에서 판매된 제품을 기준으로 조사한 각 PC메이커별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총 14만2천5백22대를 판매해 7위, 삼보컴퓨터가 10만2천2백54대를 판매해 8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95년 3.4분기에 8위, 4.4분기에 9위를 차지했으며 삼보컴퓨터는 95년 4.4분에 8위, 95년 3.4분기에는 10위를 차지했었다.
이밖에 LG전자는 95년 3.4분기에 비해 판매수량면에서 70% 이상 늘어났으나 순위 면에서는 14위를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1.4분기에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많은 PC를 판매한 업체는 NEC이며 애플이 3위, AST가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