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랜드, 유통정보시스템 프로젝트 수주전 가열

POS(판매시점정보관리)업체들이 마산 씨티랜드백화점의 유통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대우가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중인 마산 씨티랜드의 유통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한국후지쯔, 대명정보산업,키스크, 기린시스템, 성하유통 등 5개 POS업체들이 제안서를 제출,사업권 전에 나서고 있다.

(주)대우의 마산 씨티랜드 유통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백화점, 하이퍼마켓, 레저스포츠관등의 제반업무를 통합하고 POS시스템 구축,상품, 신판,특판, 상품권정보 업무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주)대우는 다음달초까지 이들 POS업체 가운데 한 업체를 선정,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처럼 POS업체들이 씨티랜드 사업권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주)대우가 씨티랜드 개장을 계기로 전국에 4~5개의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12~13개를 세울 계획으로 있어 이번 사업권 수주가 향후 시스템 수주에 유리한영향을 미칠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