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가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16비트 플래시메모리 혼재 마이컴사업을 확대한다고 일본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모토롤러는 일본 센다이사업소를 플래시메모리 혼재 마이컴의 중심 개발거점으로 육성,16비트마이컴 출하액에 대한 플래시메모리혼재 마이컴의 비율을현재의 몇%에서 오는 2000년 40%정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현재 모토롤러의 세계시장 마이컴매출액은 15억8천만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출하된 제품의 대부분이 8비트마이컴으로,16비트 제품의 비율은 1%정도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16비트 플래시메모리 혼재 마이컴의 누계출하량은 지난해 말 현재 약 1백만개정도로, 16비트마이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모토롤러는 이 수% 수준을 오는 2000년까지 40%정도로 끌어 올린다는 것이다.
한편 모토롤러는 센다이사업소 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자사 반도체설계거점에서도 16비트 플래시메모리 탑재 마이컴을 집중생산한다는 방침아래, 앞으로 각지의 판매대리점과 협력하여 설계단계에서 부터 개발에 참여하는 디자인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