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영상사업단이 다가올 2000년대 초일류 영상소프트웨어회사를 겨냥하여중장기발전계획 「비전2001」을 오는 31일 발표한다.
이날 KBS영상사업단은 창립5주년 맞아 21세기 영상문화를 선도하는초일류회사라는 슬로건아래 「비주얼((Visual)」「엔지니어링(Engineering)」「미디어(Media)」「프로덕션(Production)」등4개부문에 걸친 사업을 주내용으로 한 「비전2001」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국내 영상소프트사업의 주도권확보를 목표로 진행될 「비주얼사업」과 관련,KBS영상사업단은 앞으로 주력분야인 비디오뿐 아니라 CD롬,DVD등 멀티미디어를 통해 영어교육등 영상소프트웨어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이를위해조인트 벤쳐등 기업간 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영상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개발한다는 세부전략을 마련했다.
국제종합방송기술 전문회사로 도약하게될 엔지니어링사업에서는 현재의 무선방송및종합유선방송시스템 시설사업 위주에서 향후 위성방송지구국 운영사업,위성방송시스템시설사업등으로 무게 중심을 옮길 예정이다.이와관련,이회사는 인력과 장비보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련기업과의 전략적제휴 및 신기술 확보를 통해 연계사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영상소프트웨어 국제종합상사를 지향하는 「미디어사업부문과 관련해서는 위성소프트웨어공급 및 머천다이징사업뿐만아니라 만화영화를 비롯한영상소프트웨어의 국제배급사업,종합이벤트사업,채널운영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킬 방침이다.이를 위해 이 회사는 자사 공급프로그램의 품질향상,타사 프로그램 물량확보,이벤트등 연관사업개발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종합영상전문제작사 및 외국어전문 프로덕션으로 성장시킬 「프로덕션사업」에서 KBS영상사업단은 방송물 및 영어소프트웨어 제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향후 영상DB사업과 스포츠물 재제작사업, VOD사업등 신규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이 회사는 장비 및 시설첨단화,제작소스 및 요원 차별화,프로그램의 장르별 전문시스템구축,아이디어뱅크 운영,해외방송과 연계한 대형프로젝트유치등 세부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91년 9월 1일 설립이후 고도성장을 계속해온 KBS영상사업단은이와함께 「비전2001」의 최종목표를 「이윤창출에 앞서 사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있고 사용자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초일류영상회사」로 설정하고,이의 달성을 위해 오는 2001년까지 직원수를 현재 1백 49명에서 2백59명으로늘이는 한편 매출목표를 올해 5백2억원에서 2천5백4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