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업체들, 美기계류전시회 대거 참가

국내 공작기계업체들이 9월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카고 메코믹센터에서열리는 기계류전시회(IMTS 96)에 대거 참가,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을 비롯해중남미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참가업체는 기아중공업, 두산기계, 대우중공업, 통일중공업, 현대정공, 화천기계공업 등 총 9개사로 다양한 신제품을 비롯 컴퓨터 수치제어(CNC)선반, 머시닝센터 등의공작기계류를 대거 출품할 예정이다.

또 시카고무역관 및 상설전시장에 공동부스를 마련, 국산 기계류와 부품을선보일 예정으로 있는 등 대미 및 대중남미 수출확대에 민, 관이 공동으로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참가업체는 전시제품을 이미 선적했거나 현지 딜러망을 통해 전시장으로 공수할 계획이며 각종 영문 홍보전단을 대량 인쇄하는 등 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첨단 공작기계를 외국에 직접 선보임으로써국내 공작기계산업의 발전상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공작기계업체들이 IMTS에 적극 참가하는 것은 이 전시회가 독일, 일본에서 열리는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알려져 있어 제품 및 회사 홍보효과가 높은 데다 미국 및 중남미시장이 매우 커 일본,독일 등 선진업체의 틈새시장을 효과적으로 파고들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