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KMT)이 다음달 15일부터 과천지역을 대상으로 무선케이블TV전송방식의 하나인 LMDS(Local Multi-Point Distribution Service) 시험서비스를 실시한다.
26일 정보통신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KMT는 지난 2월부터 대전지역을 대상으로 무선케이블TV 전송방식인 LMDS에 대해 실험서비스에 나선 데 이어 2차로 과천 및 분당지역을 대상으로 시험서비스에 나서기 위해 정보통신부에허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KMT의 시험허가요청에 대해 이번주 중으로 실험국형식의 허가를 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KMT는 과천의 경우 다음달 15일부터 1백 가구를 모집, 시험서비스에 나설예정이며 분당지역은 11월 중순경 시험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향후 대상 가구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KMT는 이번 2차 시험서비스를 통해 H사 등 국내 업체들과 공동개발했던 LMDS 관련 국산장비에 대한 시스템 안정도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예정으로 1차서비스는 외산장비를 통해 시스템 성능을 평가했었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