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부산 동주여상에 VOD 멀티교실 구축

LG전자 정보시스템 영남영업본부는 최근 위성통신과 영상기기 등 각종 첨단 교육매체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멀티미디어교실」을 부산 동주여상에 처음으로 구축했다.

이 멀티미디어교실은 위성방송 수신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동화상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VOD서버를 중심으로 56대의 학생용 펜티엄120 PC를 최대 1백Mbps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교사용 PC, 툴제작용 PC, LCD빔프로젝트및 각종 비디오기기를 상호연결한 형태로 꾸며져 있다.

LG전자는 향후 확장성을 고려해 VOD서버로 펜티엄프로 200MHz CPU 2개, 128MB의 주메모리, 12GB의 하드디스크 등 고급사양을 사용함으로써 앞으로 기능확장시 별도의 추가사양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주요 컴퓨터업체들이 멀티미디어교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여대의 PC를 연결한 VOD 멀티미디어교실 모델을 구축하여 시연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멀티미디어교실의 기본사양인 50여대의 PC를 직접 연결한 것은 LG전자가 동주여상에 구축한 것이 처음이다.

동주여상은 오는 9월 멀티미디어교실에서 연구수업을 가질 예정인데 학생들은 최대 1백Mbps 네트워크를 통해 영상데이타를 전송받아 교육에 할용할수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능력에 따라 학습진도와 내용을 서로 다르게 받아볼 수 있는 등 교육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LG전자 정보시스템 영남영업은 이번 동주여상의 멀티미디어교실구축을 계기로 각급 학교의 이같은 형태의 교육환경 구축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보고 이를 모델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