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인전자(주)(대표 김광수)가 파워PC 및 매킨토시 호환기용 멀티미디어 주변장치 분야에 진출한다.
23일 두인전자는 그동안 IBM PC호환기 환경에서 작동하는 영상보드와 사운드 출력제품을 생산해 왔지만 다음달부터 파워PC 및 매킨토시용 영상보드와유관제품을 집중 개발, 오는 4.4분기부터 미주지역을 대상으로 수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인전자는 이미 자사의 멀티미디어 통합보드 미디어캠프7을 파워PC, 매킨토시용으로 재설계해 VGA기능과 비디오 오버레이기능, TV수신기능, MPEG플레이어 기능, 리모컨 기능 등을 통합한 매킨토시용 복합멀티미디어 영상보드「아티스타」(가칭)를 개발, FCC 인증절차를 마치는대로 다음달말부터 양산에 착수할 방침이다.
두인은 이 제품을 파워컴퓨팅, 유맥스 등 매킨토시 호환기용 멀티미디어주변장치 공급업체들을 통해 미주지역과 유럽등지에 시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현재 수출물량과 시기를 놓고 막후 교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인은 매킨토시용 제품에 대한 가격정책은 PC와는 달리 박리다매 방식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킨토시용 멀티미디어 보드는 애플사가 독점공급하고 있는데다 파워컴퓨팅, 유맥스 등 호환기 부품업체와 파워PC 공급업체들이 전용보드를 소량공급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