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부조달 협정에 대비, 국내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27일 발표했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해외 입찰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국내기업에 정보를제공하는 정보채널 구축에 힘쓰며 해외 입찰정보의 주요 공급원인 대기업 위주의 「코트라 넷」 외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채널 구축을 추진키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공동작업을 강구키로 했다.
통산부는 또 올해 안까지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각종 정보집을 재외공관과무공 무역관 등의 협조를 통해 제작, 기업에 배포하고 우리기업이 경쟁력을갖춘 유망업종을 파악, 설명회 등을 통해 홍보키로 했다.
정부조달협정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자체수요를 목적으로 일정금액 이상의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경우 협정 회원국에 대해 국제공개경쟁 입찰을실시하도록 한 것으로 현재 미국, 일본, EU, 캐나다 등 22개국들이 참여하고있으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회원국의 경우 올해부터 이 협정의 적용을받고 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