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 비디오 출시 붐

최근 성교육비디오가 잇따라 제작되고 있다.

기획물비디오 전문 프로덕션 Y&D미디어가 이달 중순 청소년 대상의 성교육시리즈 "여성건강백과"를 출시한데 이어 드림박스가 다음달 초에 "신세대 자녀 성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며 게이브미디어는 10편짜리 시리즈를 "귀여운쪼꼬미"의 제작에 들어갔다.

드림박스가 프랑스의 폴 이미지 발렌스사로부터 판권을 구입한 "신세대 자녀 성교육"은 75분짜리 소비자 직판용 애니메이션으로 "사춘기" "피임" "성병" "성적 본능" "첫 경험" 등 성에 대한 갖가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원작인 "The Joy of Life"가 15개국에서 성교육 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93년에는 미국에서 우수한 청소년교육물에 시상하는"골든 애플어워드"를 받았다.

멀티미디어 전문 프로덕션 게이브미디어와 회원동화가 합작으로 제작중인"귀여운 쪼꼬미(사진)"는 김수정의 원작만화를 어린이용 성교육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으로 공중파 방송용으로 올 연말 MBC에 공급되고 내년초 20분물 10편짜리 비디오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