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니전기, 1백PPM인증 취득

싸니전기(대표 곽영의)는 수정디바이스업계 처음으로 지난해 ISO9002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최근 중소기업청이 제품불량률이 1만개 중 1개 이하인업체에 부여하는 1백PPM인증을 획득, 27일 구로본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싸니측은 『이번 1백PPM인증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WORST10」활동을 통해 품질개선에 나쁜 영향을 마치는 요인을 개선하는 피드백시간을 단축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로인해 사내 출하불량율이 15PPM, 납품불량율은 10PPM 이하로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정진동자 및 오실레이터 응용제품을 생산,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 등 국내업체와 미국 모토롤러 등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싸니전기는 이번 1백PPM인증으로 국내 최고업체라는 이미지제고 및 판매촉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싸니전기는 또 이같은 품질개선활동을 전 계열사로 확산, 지난 5월에는 충북 충주 소재의 계열사로 오실레이터 및 수정필터를 주력 생산하는 한국정밀이 ISO9002인증을 취득했으며 내년에는 필리핀공장(필리핀싸니)의 ISO9002인증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4년전부터 소사장제를 도입하고 매주 사장단 및 소사장단들이 참여하는 품질개선회의를 열어 불량율을 낮추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알려졌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