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음성은 물론 영상정보까지도 세계 어디서든지 송수신할 수 있는 위성통신시스템을 개발한다.
일본의 「日刊工業新聞」보도에 따르면 우정성은 내년부터 영상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周回위성통신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주회위성을 사용하는 통신은 휴대전화에서 실용화되고 있는데 전송속도가 늦고 채널수도 적어 서비스가 음성에 한정돼 있다. 대표적인 예가 98년하반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이리듐계획이다.
우정성이 오는 2010년을 목표로 개발하려는 것은 영상전송이 가능한 M비트급의 글로벌멀티미디어 이동위성통신시스템(GMMSS)기술.
우정성은 내년 연구개발 착수를 위해 이 프로젝트를 예산에 포함시킬 계획이며 초년도에 수천만엔규모의 시스템개념설계를 산하단체인 통신, 방송기구에 위탁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日本電信電話(NTT)등 통신서비스업체는 물론 통신기기제조업체들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이 이 프로젝트의 실용화에 성공하면 지구 어느 지역에서나 동화상이나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고도정보통신인프라의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