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계(대표 정재식)는 최근 CNC(컴퓨터 수치제어)선반 2개 모델(모델명DOOTURN 280/310)을 개발, 오는 11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총 4억5천만원을 들여 수출 전략기종으로 개발한이 제품들은 고정도 및 고절삭이 가능한 각형안내면방식을 채용, 이송속도의고속화시 문제가 돼왔던 정밀도 및 내구성 단축의 문제점을 크게 줄인 것이특징이다.
「280」은 설치면적을 최소화하고 가격을 크게 낮춘 데다 다양한 옵션으로사용자가 필요한 기능만을 선택할 수 있는 보급형 모델로 8각의 터렛을 채용, 기존 소형제품의 주기종인 갱(Gang) 타입이나 LM(Linear Motion)가이드타입에 비해 가공범위가 크고 공구수에 대한 제약을 해소했다.
또 「310」 모델은 각형안내면방식을 채용, 분당 30m의 이송속도를 실현한국내 최초의 제품으로 12각 터렛을 채택해 가공 사이클의 단축은 물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TTB(종합열변위대책)시스템을 내장해 장시간의 가공에도 열변형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설계됐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두산기계는 이 제품들을 자동차 소형부품 가공라인이나 가전제품, 소형모터, 벨브 가공업체 및 각종 부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내수판매에 나서는 한편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기계류전시회(IMTS 96)에 출품, 수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