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일 무역역조와 양국간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한, 일 부품산업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9일 통상산업부는 내달 12, 13일 양일간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제2차한, 일 부품산업협력 실무회의」를 통해 모델 협력사업의 활성화 및 실질적사업위주의 의제를 발굴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업종별단체 및 산업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 업종별 단체를 통한 한, 일 협력업체의 알선 및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한, 일 부품산업 협력 희망업체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 한, 일 산업기술의 중개, 알선 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 일 부품산업 모델 협력사업의 활성화와 협력채널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양국간 부품 및 제품규격의 표준화를 추진하며 전자, 자동차부품, 기계등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의제를 발굴, 일본측에 제안키로 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차회의에서 마련된 한, 일 부품산업 협력기반을 토대로 2차회의에서는 실질적인 사업위주의 의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한, 일 부품산업의 인프라구축 여부 및 협력사업의민간기업으로 확대 등 올해 다루어질 기본 의제는 발굴해 놓은 상태』라고말했다.
이번 실무회의에는 우리나라측에서 통산부 중소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한10여명의 대표가 참석하고 일본측에서는 통산성 통상정책국 심의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