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바이러스 백신 전문 공급업체인 트렌드코리아(대표 백구현)가 자사제품의 대리점 확보 및 신제품 출시 등을 서두르며 본격적인 영업강화에 나섰다.
올 1월 美 트렌드社의 국내 현지법인으로 정식 출범한 트렌드코리아는 그동안 조직정비 및 제품 홍보등의 초기 시장 적응기를 마무리 짓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삼보마이크로시스템, 넥스텔 등과 인터넷 서버에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소프트웨어 「인터스캔」의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추가 대리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PC용 백신 소프트웨어인 「피시시린95」의 번들공급 및 사이트라이선스 등을 위해 협력업체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인터넷 사용자의 급증과 함께 인터넷망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도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 인터넷상의 바이러스방역 제품에대한 영업 강화에 힘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10월경 인터넷 바이러스 방호벽 제품인 「인터스캔 NT」및 「피시시린NT」, 「피시시린 95 V2.0」, 「스캔메일 포 MS 익스체인지」등 5, 6개의 신제품을 발표해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바이러스 백신 공급사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