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유통업체인 프로칩스(대표 유길수)가 사업별 전문화를 통해 멀티미디어 부품 관련 종합 제조 , 유통업체로의 변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프로칩스는 멀티미디어사업의 제조와 유통을 분리, 각 분야별로 사업을 전문화시킨다는 방침 아래 멀티미디어 관련 제품의 유통을 전담하는 유통전문업체의 설립과 함께 각종 멀티미디어 관련 카드 등을 직접생산하게 될 생산공장의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위해 프로칩스는 생산 및 개발, OEM 등의 제조관련 사업은 본사에 집중시키고 용산내 유통사업부는 오는 9월부터 별도 법인체로 독립시켜 멀티유통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새로 신설될 유통전문업체의 이름은 (주)프로타운으로 결정됐으며 앞으로 OEM 및 완제품 형태로 수입된 CD레코더와 디지털카메라, 화상회의시스템 등 멀티영상제품과 자체 개발한 멀티미디어 통합카드 「드림뷰」 등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또 그동안 OEM형태로 공급받아온 각종 멀티미디어 부품을 직접 생산한다는방침아래 40억원을 투자해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에 1천5백평의 공장부지를확보하고 연건평 6백평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 올해안에 정상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칩스는 현재 개발중인 드림뷰 시리즈 제품군을 다양화시켜 1백28비트 VGA카드와 팩스모뎀, 3D카드 등의 제품을 생산해 미국, 일본 등지로의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