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자, 자동차 등 주요산업 기반이 되는 금형산업의 자동화설비보급을 위해 2000년까지 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3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금형산업을위한 新산업발전民官협력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형기술인력을 양성하는「금형기술센터」를 2000년까지 인천 남동공단내에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시책과 전자, 자동차 등 관련 수요산업의 발전에 따라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으나 아직도 선진공업국에 비해 기술력과 생산체제가 낙후돼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금형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를 위해 자동화 설비보급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달부터 자본재산업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산기계 구입용 외화대출 지원대상에 금형을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