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RF)부품 업체인 윤성전자(대표 이종화)는 케이블공사시 납땜이 필요없고 조립이 간단한 이동통신 기지국용 N-타입 동축커넥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윤성전자가 8개월 동안 6천만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모델명 Y27시리즈)은 기지국의 안테나와 교환기 사이를 연결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으로 공사현장에서 동축케이블의 피복을 벗겨 커넥터에 집어넣고 수축관을 밀봉하는 푸시온 타입으로 기존의 솔더링공정과 크램핑 공정을 없애 조립을 간편하게 한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현재 1/4인치 제품을 기준으로 개당 5만원 정도에 수입돼왔으나이 회사는 1만원 이하에 공급할 계획이어서 빠른 수입대체가 기대된다.
윤성전자는 이 제품에 대한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의 품질시험에 합격, CT2 기지국용으로 공급하기로 최근 계약을 맺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