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렉콤(대표 서병태)이 세계 처음으로 공진형컨버터 모듈에 적용할 수있는 10MHz 고주파 기술을 개발, 오는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전원장치 관련 학술대회인 인텔렉(INTELEC)에서 발표한다.
동아일렉콤은 최근 개발한 10MHz 고주파 공진형컨버터 모듈의 고주파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로 인정받아 오는 10월6일부터 5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18회 국제통신전원학술대회(International Telecomunication Energy Conference)의 발표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이와함께 이 기술을 채용한 공진형컨버터 모듈 시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동아일렉콤이 이번 인텔렉에서 발표할 10MHz 고주파 기술은 세계 처음으로공진형 스위칭 방식의 스위칭 주파수 한계(8MHz)를 극복한 신기술로 제품의 고주파화를 가능케함으로써 통신용 전원장치의 경박단소화 및 원가절감에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일렉콤은 이번에 개발한 48V 전원을 5V, 10A의 안정된 전원으로 전환해 주는 50W급 온보드형 DC/DC컨버터에 소요되는 고주파에 적합한 소자를 확보, 향후 2~3년 내에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인텔렉은 그해 개발된전원기술 가운데 기술수준이 높고 경제성이 있는 기술만을 선정해 발표하고있는 세계 유일의 전원장치 관련 전문학술대회로 동아일렉콤이 인텔렉에서논문을 발표한 것은 지난 8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1회 대회때 「고주파변환정류기의 디지털 스위칭 시스템에 있어서의 HFCR 회로기술」을 발표한 이래 이번이 5번째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91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13회 대회에서 발표한 통신용 2MHz 공진형 컨버터를 인공위성 지상제어국용 DC/DC컨버터로 상용화, 현재 이탈리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