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용 고압변성기(FBT) 업체인 건원전자가 사무기기용 고압파워서플라이(HVPS) 사업에 참여한다.
그동안 국내 S社의 의뢰를 받아 HVPS를 생산, OEM공급해온 건원전자는자체모델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최근 연구인력을 보강, 제품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충남 온양에 건평 1백50평 규모의 파워서플라이 전용공장 건설에도 착수했다.
건원전자는 올연말부터 월 3만5천개 생산능력으로 우선 복사기용 HVPS의생산을 시작하는 한편 레이저프린터용, 팩시밀리용 등으로 생산품목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다.
사무기기용 고압파워서플라이는 삼성전기 등 일부업체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나 상당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