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평판표시장치 기반기술개발(G7)사업 2차연도 과제가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차연도 과제는 LG전자의 「저소비전력 폴리실리콘 TFT LCD 개발」, 삼성전자의 「25∼29인치급 고품위 TFT LCD 개발」, 현대전자의 「저소비전력 아모포스 실리콘 TFT LCD 기술개발」 등 액정디스플레이(LCD)분야13개 과제와 LG전자의 「격벽형성기술:형광체 재료 및 형성기술」, 삼성전관의 「대형 풀컬러 PDP 개발」, 오리온전기의 「대형화 및 고정세화 공정기술」 등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분야 7개 과제 등 총 20개 과제다.
차세대 평판표시장치 기반기술 개발사업 운영위원회는 지난 29, 30일 양일간 한국디스프레이연구조합 사무실에서 업계가 신청한 과제들을 심의, 이같이 확정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 실시되는 2차연도 과제에는총괄 주관기관의 사업관리비를 포함해 액정디스플레이분야에 30억2천5백만원, 플라즈마디스플레이분야에 24억7천5백만원 등 총 55억원의 정부자금이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2차연도 과제는 신청자들의 이의신청, 조정을 거쳐 총괄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되는 대로 통산부와 협약을 체결, 실시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업계와 학계는 이번 2차연도에 총 20개 과제에 걸쳐 1백8억여원의 정부지원자금을 신청했었으나 예산부족으로 심의과정에서 정부지원금이 5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와관련 운영위원회측은 『정부지원금이 신청규모의 절반밖에 되지않아 2차과제 선정기준을 1차년도 계속과제로 한정했으며 LCD분야에 10명, PDP분야에 10명 등 총 20명의 심의위원이 1차년도 과제개발 결과와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평점을 산출, 지원금을 차등지원하는 등 모자라는 자금의 객관적인 배정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유성호 기자>